서울 명동 갤러리 1898에서는 17~25일 최문숙, 백승주, 석지랑 전시회가 열린다. 제1전시실에서는 최문숙(사비나) 작가의 개인전 ‘SERENDIPITY 2023봄’이, 제2전시실에서는 백승주(미카엘라) 작가의 ‘여정···뚜벅뚜벅’ 전이 열린다. 백 작가는 캔버스에 염색된 한지를 밀가루 풀로 붙여가며 작업한 20여 점에 하느님께 가는 여정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유가족과 공감하기 위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석지랑은 ‘다시 부르는 이름들’을 주제로,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새긴 도장, 추모 문구를 쓴 캘리그라피, 날인을 이용한 리본 등 300여 점을 제3전시실에 선보인다.
윤하정 기자 monica@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