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덕(비비안나) 작가는 ‘성령으로 하나되어’를 주제로 하느님의 말씀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22점의 성화를 제1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제2전시실에서는 허영(토마스) 작가의 ‘보시니 좋았다’전이, 제3전시실에서는 남주연(안젤라) 작가의 ‘웨이브’전이 열린다. 80대 허 작가는 50여 년간 화폭에 담아온 하느님이 창조하신 세상의 아름다움 가운데 25점을 선별했고, 그동안 자연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성을 표현했던 남 작가는 꽃에서 물로 그 시선을 확장해 ‘흔들림’의 생명력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