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 ‘갤러리 평화’(관장 김남철 바르톨로메오 신부)가 9월 8일까지 김유정(유스티나) 작가의 ‘우리는 이웃입니다’ 전을 연다.
의정부가톨릭미술가회 회원이자 사진작가인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이주노동자 자녀들에게 사진 및 미술을 가르치며 느낀 것을 토대로, 아이들을 위한 마음을 담아 그간 함께 만들어온 작품과 사진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김 작가가 자신의 시선으로 찍은 이주노동자 자녀들의 사진과 영상, 아이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 작가는 “이주노동자의 자녀들은 우리가 자신도 모르게 쳐놓은 울타리 밖의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이번 전시는 우리 사회가 이들을 받아들이고 함께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