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뇌 질환과 장 질환으로 고통받는 초극소 미숙아 김느, 김흐엉, 김난 세쌍둥이 사연(본지 2023년 8월 20일자 4면 보도)에 독자들이 기도와 정성을 보내왔다.
8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독자들이 보내온 성금은 총 5139만7000원이다. 성금은 9월 7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에서 강순영 사회사업팀장이 세쌍둥이 어머니 쩐 티 화이(안나·26)씨에게 전달했다.
화이씨는 “아기들에게 생명을 주신 독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산후조리를 못 해 몸이 아파도 모유 수유로 약을 못 먹던 저도 이제 약을 먹기 시작했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화이씨 가정을 후원해온 맑은무지개센터 담당 곽은진(율리아나) 수녀는 “베트남 라방신앙공동체 일원으로 인천 석남동본당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화이씨 가정을 계속 후원할 것”이라며 신자들의 계속된 도움을 부탁했다.
박주헌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