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 ‘갤러리 평화’(관장 김남철 바르톨로메오 신부)가 청소년보호관찰지원시설에서 지내는 청소년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 평화는 9월 23일~10월 6일 ‘꽃마리’ 가을 전시회를 연다. 꽃마리는 의정부교구 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정재웅 마티아 신부)가 운영하는 공동생활가정으로, 소년법 1호 처분(보호자 감호위탁)을 받은 여자 청소년에게 6개월 동안 주거와 학업, 자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에서는 꽃마리에서 보호 중인 청소년 5명이 참여해 만든 캘리그라피, 사진, 동영상, 취미 활동 작품을 볼 수 있다. 갤러리 평화는 청소년들의 재비행을 예방하고 그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경험과 사회 적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 내 청소년들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감소시키고, 보호시설 청소년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해 성취감을 심어주며 사회 적응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