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작가 커뮤니티 ‘잔잔’이 10월 7~13일 서울 성북동 한국 순교 복자 성직 수도회 본원 복자회관에서 제1회 정기 전시회를 마련한다.
잔잔은 가톨릭 신앙을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 장르의 작가들이 작품으로 소통하고 친교를 다지는 커뮤니티다.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캘리그라피, 회화, 악기 연주, 우드버닝, 글, 조각초, 도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SNS(인스타그램 @janjan_cac)를 통해 정기적으로 하나의 주제에 따라 작품을 창작하며 나누고 있다. 잔잔은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작가들의 신앙생활과 작품 활동을 격려하고 일반 신자들의 묵상을 돕는다.
이번 전시회 주제는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요한 1,1)로 작가들이 복음 말씀을 예술로 표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30여 명의 잔잔 소속 작가 중 21명이 전시회에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잔잔마켓’도 겸해 작가들이 준비한 다양한 굿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잔잔 대표 홍눈솔(잔다르크) 작가는 “온라인에서 1년 정도 활동하며 오프라인 활동에 대한 갈증이 커져갔다”면서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잔잔의 활동을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