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가톨릭 미술가회(회장 송낙형 마르티노)는 10월 14~23일 수원성지 북수동성당 내 뽈리화랑에서 제26회 정기전을 연다. 하느님을 향한 사랑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해 온 회원 37명이 회화, 설치 분야 작품을 다수 선보인다.
전시는 수원 북수동본당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마련됐다. 전시 공간 이름인 뽈리는 북수동본당 4대 주임 ‘뽈리 데시데라도’ 신부의 이름에서 따왔다. 뽈리화랑과 북수동본당의 100년 역사도 찬찬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뽈리화랑에는 수원 화성 봉화대 모습을 본떠 만든 로사리오길이 조성돼 있다. 묵주기도 성월을 맞아 관람 전후 묵주기도 바치기도 좋다.
염지유 기자 g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