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서울대교구 가톨릭사진가회(담당 최대식 신부) 정기회원전이 11월 1~9일 서울 명동 갤러리 1898 제2,3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선(Line)’을 주제로 총 52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식 신부는 “‘점,’ ‘선’, ‘면’은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이미 존재하는 것이고, 한편 모든 존재하는 것은 소멸을 향하고 있다”며 “눈에 보이는 것은 보이는 대로, 보이지 않는 것은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와 깨달음을, 또 나름의 소멸을 영원에로 염원하는 희망을 갖는 유익한 감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제1전시실에서는 강민경(리아), 문선미 작가의 2인전 ‘각양각색’이 개최된다. 여러 면에서 서로 다른 두 작가가 캘리그라피와 돌 새김(전각)이라는 취미로 연결돼 걸어온 10년의 이야기를 각각 20여 점의 작품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