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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 위한 ‘위로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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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단장 탕기 뤼벨, 지휘자 뱅상 토마)이 크리스마스 특별 초청 공연을 위해 다시 한국을 찾는다. 12월에 시작하는 전국 순회공연 예매가 시작됐다.

올해 내한 공연 주제는 ‘평화와 희망’. 전쟁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사랑과 희망이 깃들기를 염원하며 기도로 준비한 공연이다.

프로그램 1부는 ‘사랑과 희망을 선물하다’, 2부는 ‘축복과 환희’다. 1부는 국내 무대 최초로 소개되는 현대성가 ‘주님의 겸손을 보라’부터 제2차 세계대전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나온 자끄 브렐의 ‘사랑만 있다면’, 폴 라드미로의 ‘뱃사공’ 등 현대 프랑스 명곡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비발디의 ‘글로리아’ 등을 노래한다. 올해 공연은 여느 때 공연보다도 다양하고 아름다운 성가를 준비해 기대를 모은다. 프랑스 전통 캐럴과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뻐하는 환희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한국 공연만을 위해 준비한 ‘아리랑’, ‘고향의 봄’ 등도 앙코르곡으로 부른다.

올해는 12월 1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비롯해 경기, 충남, 충북, 경북 등에서 전국 순회공연을 펼친다.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와 기획사 전화 예매를 통해 할 수 있다. 가톨릭신자는 전화 예매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31-738-1492 에스피에이엔터테인먼트(주)
염지유 기자 gu@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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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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