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아가타) 조각가가 강원도 고성 바우지움조각미술관에서 12월 31일까지 초대 개인전 ‘오늘’을 연다.
김 조각가가 바우지움조각미술관의 초대를 받아 진행하는 개인전이다. 이탈리아에서 조각 공부를 하던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담긴 전시로, 김 조각가가 돌 고유의 색과 무늬를 이용해 직접 깎고 연마해서 만든 20점의 석조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제26회 가톨릭 미술상 추천작품상 수상 작품과 가톨릭 조각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김 조각가는 강원도의 자연과 어우러진 미술관 그리고 자연 재료로 만들어진 작품을 볼 수 있는 자리로 초대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자연’이라는 주님의 품 안에서 휴식과 충전이 되는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염지유 기자 g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