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고개순교성지(담당 김세훈 성우 안토니오 신부)가 고(故)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 선종 15주기를 맞아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를 주제로 글아캘리아카데미(대표 유임봉 스테파노) 초대 회원전을 연다.
사제와 수도자를 포함해 글아캘리아카데미 회원 20명이 참여하는 전시에서는 글씨, 그림, 새김전각을 볼 수 있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벗으로 그리스도교 사랑의 전형을 보여준 김 추기경의 말씀과 모습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전시는 성지 내 한옥성물방에서 열리며 2월 20일까지 성지에서 봉헌되는 매 미사 전후 30분 동안 관람할 수 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