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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는 청년 1인당 최대 500만원 지원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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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진호 신부)가 홀로서기를 앞둔 자립준비청년 등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그들의 거주환경 마련을 위해서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의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지난 4월 가톨릭교회 내 아동보호시설의 보호종료아동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후원자 신옥선씨의 바람으로 시행됐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그룹홈·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 18세 이후 자립에 나서는 이들이다.

신씨는 “가톨릭교회에서 투명하고 의미 있게 기부금을 사용해주실 거라 여겨 신자가 아니지만 교회에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아무런 준비 없이 사회로 나와야 하는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안정적인 주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복지회는 이에 교회 아동복지 관련 시설의 퇴소 예정자 또는 퇴소 5년 미만의 자립준비청년들의 신청을 받아 심사하고 있다. 선정된 청년들에겐 임대료·가전·가구 구입 등 첫 보금자리 마련에 보탤 수 있도록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호 종료 후 5년만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이 끊기거나, 정부지원 정책 시행 전 자립한 청년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복지회는 이같은 사각지대 청년들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등 도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복지회 회장 정진호 신부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러 정책이 마련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시설 퇴소 후 최소한의 지원금으로 학업과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청년들이 첫발을 내딛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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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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