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가르멜수도회 한국 진출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신비의 여정 : 축복의 50년 그리고 다시 새롭게’가 서울 명동 갤러리 1898 제2·제3전시실에서 시작됐다.
남녀 수도회는 물론 재속회원까지 수도회 모든 회원이 참여해 이콘·유화·수묵담채·사진·도자기·초공예·닥종이 등의 작품 20여 점에 주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
제1전시실에서는 문미정(헬레나) 개인전이 열린다. 한지 위에 작업한 문 작가의 작품은 언뜻 보면 서양화 같다. 분채 물감을 아교에 개어 조색 후 한지 위에 여러 번 올려 표현하는 진채법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My Angel’을 주제로 준비한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위로를 주는 천사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들 전시는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727-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