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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색채미술심리전 ‘화해 그리고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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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미술 동아리 ‘마음보다’(대표 김현숙 젬마)가 펼치는 제2회 색채심리미술전 ‘화해 그리고 평화’가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 강화 교동도에 자리한 화해평화센터(센터장 강민아 마리 요한 수녀)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다양한 방향으로의 화해와 평화에 대한 묵상 속에 움직이는 모두의 정화된 의식이 새로운 화해와 평화를 일으키는 소통의 터미널이 될 것이라는 기대로, 남북 분열 극복을 염원하며 실향민의 섬 교동도를 지키는 센터에서도 마련되게 됐다. 전시회는 15~22일 강화 소재 김현숙색채심리미술연구소에서 먼저 펼쳐졌다.

 

 

인천대학교 평생교육원 강화캠퍼스에서 미술심리상담사·색채심리상담사 교육과정을 수료한 동아리 회원들이 각자 삶 속 생각한 화해와 평화의 의미를 담은 ‘심상화’(마음 그림) 20여 점을 선보인다. 회원들은 자기 삶 속의 화해와 평화의 의미를 주제로 마음나눔의 시간을 가졌고 휴식을 틈틈이 이용해 심상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해왔다. 한지 위 수묵 마블링, 아크릴과 유화 물감, 금분(金粉) 등 다양한 화구를 동원했기에 섬세한 묘사력이 녹아 나왔다.

 

 

이렇듯 화해와 평화의 내밀한 성찰을 다룬 심상 전시는 관람객과 소통 속에 심리적 분단 회복을 도모하며 한반도 평화처럼 더 큰 차원의 화해와 평화 실천의 기반이 된다는 데서 의미를 갖는다.

 

 

동아리 김현숙 대표는 “평화의 섬, 그것도 화해와 친교의 비전을 제시하는 대표적 장소인 센터에서 ‘마음 바라보기’의 체험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값진 체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민아 수녀(순교자의 모후 전교 수녀회)는 “센터 통창으로 보이는 하늘을 보면서 차를 마시고 긴 평화의 숨을 내쉬는 휴식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에서는 그림책 테라피, 색채심리 체험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누가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는지 ‘심상글’도 함께 볼 수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관람 가능하다.


박주헌 기자 ogoy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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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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