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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MBC, 두봉 주교 특집 다큐 ''한국인 두봉 주교''

10월 24일 밤 9시, 작은 예수님 두봉 주교가 전하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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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0년대 대전교구 대흥동본당 주임신부 시절의 두봉 주교.(사진=두봉 주교)

종교를 넘어 이 시대의 징표이자, 큰 어르신인 95살 두봉(Rene Dupont) 주교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한국인 두봉 주교'가 24일 목요일 밤 9시, 안동MBC와 안동MBC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admbcplus)을 통해 방송됩니다.

안동MBC 창사 54주년 특집 다큐의 내레이션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가수 인순이(체칠리아) 씨가 맡았습니다.

두봉 주교는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선교사로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 한국에 파견돼 우리나라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천주교 안동교구 초대 교구장을 지냈고, 은퇴 이후에는 성당이 없는 지역을 찾아다니며 하느님 사랑을 전해왔고, 지금도 각종 강연 일정을 비롯해 힘들고 소외된 이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제로서 한국에서 지내 온 두 주교의 70년 인생은 한국 현대사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

가장 낙후되고 보수적인 경북 안동에서 농민 사목을 하다 박정희 정권으로부터 추방령을 당하는 등 어두운 현대사의 격랑을 온몸으로 맞아왔습니다.

그럼에도 언제나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어떤 상황에서도 '기쁘고 떳떳하게'를 몸소 실천해왔습니다.

'기쁘고 떳떳하게'는 안동교구 교구 사명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중인 두봉 주교.(사진=안동MBC)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평생 가난한 삶을 실천해온 두봉 주교의 일상과 유언장을 최초로 공개하고, 박정희 정권 당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오원춘 사건'의 주인공 오원춘 씨가 46년 만에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나와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증언합니다.

또한 두봉 주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가족에 관한 이야기와 파리외방전교회를 비롯해 '봉양 두 씨'의 시조가 된 사연, 일제 강점기 명맥이 끊겼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 복원 과정, 대전 성심당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게 된 계기 등 숨은 이야기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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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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