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 갤러리 평화(관장 김동수 야고보 노엘 신부)가 5월 24일부터 6월 6일까지 정분홍 작가의 개인전 ‘마음이 머무는 풍경’을 연다.
자연과 꽃을 세밀히 표현하는 작가는 전시를 통해 <강아지를 안은 소녀>, <산딸기 언덕을 지나는 아이들>, <행복한 정원의 아이들> 등 오일, 수채화 등 20여 점을 선보인다. 천진한 딸을 보며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옛 향수를 통통 튀는 작품 속에 담아냈다.
작가는 “유년의 향수와 기억은 현재를 살아가는 데 중요한 힘을 준다”며 “자연에서 뛰노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관람객들도 동심과 소중한 추억을 떠올려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따뜻하고 평온한 자연의 품에서 위로와 안식을 느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