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신앙인 작가 소노 아야코(마리아 엘리사벳)의 작품 중, 인생과 인간에 대한 성찰을 선택 발췌한 잠언집이다.
우리는 늘 수많은 문제에 둘러싸여 있고, 관계나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운명 등에 휩싸인다. 저자는 이 문제들을 한 발짝 떨어져 담담히 바라볼 때, 본질은 도드라지고 불필요한 갈등의 실체는 사라짐을 알려준다.
그는 관계, 삶, 인간, 신이라는 네 가지 주제에 대해 밝히며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아름다운 대전제를 지키려면, 때로 멀리 떨어져 살 필요가 있음’을 역설한다. 그때 한 사람의 장점이 보이고, 시련이 있어 강해진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고정 관념 속에 묻혀있던 인생의 숨은 가치를 드러내 주는 글은 인생의 본질을 꿰뚫는 지혜를 주고, 절망하는 이에게는 희망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