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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는 지금] 아프리카 잠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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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카사리아 생태마을에는 몸이 아픈 사람들이 많습니다. 도시와 병원이 멀리 떨어져 있는 데다가 의료 장비나 시설이 부족하여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생태마을의 직원인 간호사 두 명이 최대한 열심히 아픈 사람들을 찾아 치료하고 도움을 주고 있지만 의료환경 개선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가브리엘이라는 친구는 작년 여름 처음 만났을 때 머리에 염증이 심하게 퍼져있었고 눈까지 전염된 상태였습니다. 지속적인 돌봄과 치료로 염증은 많이 가라앉았고, 얼마 전 도시 병원에서 안과 관련 수술을 받았습니다. 


한국 직원들과 함께 가브리엘을 만났는데 밝게 웃으면서 저희를 안아주는 모습이 마치 천사와 같았습니다. 가브리엘이 잘 회복한 후 잠비아의 밝은 미래로 자라나길 함께 기도해 주세요.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

※ 후원 계좌: 신협 03227-12-004926(예금주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 문의: 031-268-2310(수원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



글 _ 천세영 임마누엘 신부(잠비아 은돌라교구 카사리아 생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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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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