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 성가대용 창작 성가곡집을 출판하는 ‘에파타’가 새 음원과 성가곡집을 출간했다.
에파타는 6월 18일 다섯 번째 성가곡집 「그리스도를 통하여」 음원을 출시한 데 이어, 26일에는 동명의 새 악보집을 출간했다. 악보집은 A4 100페이지 분량으로 총 10곡이 수록됐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강가을(대건 안드레아)·이유나(세라피나)·이승희(루치아)·이형진(보나벤뚜라)·유승헌(바오로)씨 등 다수의 가톨릭 생활성가 작곡가들의 신작 성가가 담겼다. 에파타 창작 성가 공모전을 통해 데뷔한 신인 작곡가들의 곡도 함께 올랐다.
연주는 서울대교구 내 청년으로 구성된 ‘서울가톨릭싱어즈’가 맡았다. 성가곡집 내 모든 곡은 서울가톨릭싱어즈가 연주한 가이드 음원을 유튜브와 멜론·애플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유튜브를 통해 악보 보기가 가능하며, 악보집에 동봉된 QR코드로 파트별 연습을 할 수 있다. 악보집은 에파타 홈페이지(www.song4god.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에파타 편집장 이형진 작곡가는 “국내 가톨릭 성가대가 부르는 곡들의 악보 가운데엔 개신교 것이 많은데, 에파타를 통해 한국 가톨릭 창작 합창 성가가 많이 불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