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와 교회 I」에 이은 후속작으로, ‘마리아론과 교회론의 관계’를 부제로 하고 있다. 총 5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1장에서 신앙인의 모범으로서 마리아를 다루고, 2장은 마리아와 교회의 관계, 3장은 성사성(聖事性) 즉 구원의 대상이자 협력자인 마리아에 대해 말한다. 4장은 마리아의 선재성을, 5장은 책 전체의 전망을 이야기한다.
하느님 말씀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남김없이 바친 신앙인의 모델인 마리아는 초기 교회 때부터 교회와 서로 밀접했다. 그런 면에서 초기 교회의 시작과 정착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리아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책은 그리스도와 마리아의 관계,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 또 마리아와 교회의 관계에 대해 바른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