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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냉이꽃 내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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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선고를 받은 아버지와 함께한 마지막 여정을 담은 기록이면서, 수도자이자 딸, 한 인간으로서의 깊은 내면을 마주한 치열한 사랑의 고백이 담겼다. 지금 누군가를 간병하거나, 이미 떠나보낸 이의 얼굴을 가슴에 품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눈물과 기억을 품게 해준다. 


저자는 부모님과 오빠를 차례로 떠나보낸 뒤, 죽음은 끝이 아니며 사랑은 여전히 흐른다는 것을 깊이 깨닫고 ‘죽음은 고인이 가족에게 남겨주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말한다. 


오늘 사랑하는 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건넬 용기를 주는 책이다. 살아 있을 때 전하는 사랑은 너무 작고 사소해 보여도, 시간이 지난 뒤에는 그 모든 것이 선물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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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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