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명동대성당 가톨릭미술이야기 도슨트 프로그램이 9월 10일부터 11월 29일까지 진행된다.
1898년 축성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은 한국 가톨릭교회의 상징이며, 국내에선 보기 힘든 고딕 양식 건축물로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투어에서는 최의순(요한 비안네) 작가의 ‘청동 정문’을 시작으로 이남규(루카) 등이 제작한 ‘스테인드글라스’, 최종태(요셉)의 ‘십자가의 길’, 장발(루도비코)의 ‘14사도화’, 김태(바오로)의 ‘명례방 천주교 집회도’ 등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투어 기간 매주 수요일(일부 목요일) 오후 2시, 토요일 오전 10시 40분과 오후 4시 30분에 무료로 진행된다. 신자 여부를 떠나 누구나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웹사이트(//cc.catholic.or.kr/docent/)를 통해 19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윤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