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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피조물 위한 국제 미술 전시회 ‘ANIMA+L’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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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피조물과의 돌봄과 동행을 주제로 한 국제 미술 전시회 ‘ANIMA+L: An Art Exhibit for the Soul and the Living’(혼과 생명을 지닌 모든 피조물을 위한 미술전)이 8월 23일까지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산다미아노 카페에서 열린다.

 

 

전시는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 미술 사목 담당 안재선 신부(Jason Antiquera)와 선교사 출신 프랑스 미술인 얀 라도반(Jan Radovan)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들은 피조물의 존엄을 예술로 새롭게 발견하고, 피조물 보호를 신앙적 실천으로 확산하고자 세계 각국의 작가들을 초청해 전시에 국제적 색채를 더했다.

 

 

전시는 인간을 넘어 모든 피조물에 대한 사랑을 호소하는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의 사명을, 안 신부가 지향하는 ‘행동하는 미술 사목’(The Arts on the Move)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천했다는 점에서 뜻깊다.

 

 

전시 제목도 하느님의 숨결로 빚어진 동물(Animal)을 혼(Anima, 魂)과 생명(Life)을 갖춘 같은 형제자매로 부르며 교감하던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생태 감수성을 담고 있다. 

 

 

전시에는 한국·필리핀·미국·독일·영국 등지에서 온 36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성 프란치스코의 영성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 회칙 「찬미받으소서」에서 영감을 얻은 회화, 디지털아트, 사진 등 73점을 선보였다. 안재선 신부는 사제관에 사는 고양이들을 신학생이 보살피는 모습을 포착해 그린 유화 <안드레아 학사님의 말 없는 우정 나눔(Andrew''s Quiet Companionships)>을 전시했다.

 

 

안 신부는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동물들의 대변자가 되어주는 소명을 예술적 감수성과 상상력으로 실천할 수 있었다”며 “가장 작은 생명 안에도 살아계신 하느님을 발견하게 하는 미술 사목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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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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