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구가톨릭미술가회(회장 이영자 가타리나, 담당 김현신 요셉 신부)가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강원도 강릉아트센터 제1전시실에서 제7회 정기전을 개최한다.
전시 주제는 2025년 희년을 기념하는 ‘희망에 닻을 내려’로, 25명의 회원은 각자의 희망을 담은 공예, 서예, 회화 등 다양한 작품을 공개한다. 박영익(마르첼로) 작가의 <날카로운 풍경>, 윤제린(크리스티나) 작가의<처음 그리고 마지막>, 이영자 작가의 <희망에 닻을 내려> 등이 전시된다.
이영자 회장은 “가톨릭 미술가들은 세상의 참된 희망이신 하느님을 만나 사랑을 체험하고 그분의 세계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다”며 “하느님 자비와 사랑에 대한 성찰, 묵상이 담겨 있는 작품을 통해 희망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현신 신부는 “‘희망에 닻을 내려’라는 주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선포한 2025년 정기희년 칙서에 등장하는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로마 5,5)라는 말씀을 떠올리게 한다”면서 “미술가회 회원들의 작품을 통해 구원의 문이신 주님과 참되고 인격적인 만남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술을 통한 그리스도 정신 구현을 위해 2018년 창립한 영동지구가톨릭미술가회는 2019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전을 개최하며 예술을 통해 신앙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