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상세 불명 뇌내출혈로 고통받고 있는 신현주 씨의 사연(본지 2025년 9월 7일 자 4면 보도)에 독자들이 사랑과 후원을 보내왔다.
보도 이후 9월 3일부터 23일까지 모금된 성금은 총 3953만1187원이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원목실장 최솔(세베리노) 신부는 9월 24일 병원에서 신현주 씨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신 씨는 9월 25일 신경·성형외과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신 씨의 동생 신선민 씨는 “정말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독자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언니가 수술받을 수 있게 됐다”며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을 때 도와주신 모든 분과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솔 신부는 “많은 분의 관심과 기도 덕분에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었다”며 “독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무사히 치료 마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