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자(유스티나)·박명숙(안젤라) 작가가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양평 산리갤러리에서 각각 개인전을 연다.
신금자 작가는 자연 속 다양한 사물을 단순화한 풍경을 선보인다. 특히 ‘삼각형’으로 표현된 개체들을 다각적인 구성을 통해 예술세계로 이끌어내는 작업이 돋보인다. 신 작가는 “삼각 형태가 각자의 이미지와 무리를 이루면서 서로 연대하고, 나아가 세계와 조화를 이루는 작업이 내가 추구하는 예술의 장”이라고 말했다.
박명숙 작가는 가정의 행복에 대한 염원을 표현한다. 사람과 공동체가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꽃’으로 비유하고, 용서와 화해, 사랑에 대한 지향을 다양한 이미지로 차곡차곡 화폭에 담았다. 박 작가는 “미사를 봉헌하는 신자들을 제단 위 꽃으로, 미사를 통해 다지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도형 이미지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문의 010-5058-7760 산리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