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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중 신부 ‘빛의 세계’…서울 두 성지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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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화가’ 김인중 신부(베드로·도미니코 수도회)의 작품이 서울 도심 두 곳의 전시 공간을 동시에 채운다. 서울대교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의 ‘Light for Life’와 절두산 순교성지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의 ‘빛으로 그리는 시(Poetry of Light)’ 전시가 지난 9월 27일 나란히 개막해 관객을 빛의 세계로 초대한다.

 

 

1940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김 신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후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미술과 신학을 공부했으며, 1974년 도미니코 수도회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프랑스 등 유럽에서 주로 활동하며 2010년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예술 공로 훈장 ‘오피시에(Officier)’를 수상했다. 평생에 걸쳐 기도와 묵상을 예술로 펼쳐 온 그는 빛처럼 선명하고 투명한 색채로 스테인드글라스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빛의 화가’로 불린다.

 

 

‘Light for Life’ 전시에서는 이번 전시를 위해 ‘하늘과 땅’을 형상화해 새롭게 제작한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프랑스에서 작업한 그의 대표작 14점을 포함해 최근 제작한 평면 회화, 세라믹, 유리공예 등 총 6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빛으로 그리는 시’에서는 한국교회의 순교 영성과 절두산 순교성지에 대한 묵상을 담은 회화 연작 22점과 스테인드글라스 등 총 46점이 전시된다.

 

 

서울특별시와 서울대교구 등의 후원으로 마련된 두 전시는 12월 21일까지 열린다. 

 

 

※문의 02-3147-2401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02-3142-4504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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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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