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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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국 신부 사제수품 30주년 기념 특별전

30일까지 삼성동 갤러리 보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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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국 신부 작 ‘Being there’
 

의정부교구 염동국(가좌동본당 주임) 신부의 사제수품 30주년 기념 특별전이 개막했다.

‘나는 너희를 종이라 부르지 않고 벗이라 부르겠다’(요한 15,15 참조)는 염 신부의 사제수품 성구로, 그는 지난 30년간 신앙은 물론 홀로 익혀온 조각을 통해서도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우리가 서로에게 어떻게 ‘곁을 내어줄 수 있는지’ 묻고 답해왔다.

이번 전시 주제 역시 ‘곁을 주다(being there)’로, 말씀 묵상과 강론에서 빚어낸 따뜻한 벗이 되어주는 조각 20여 점을 선보인다. 대표작 ‘being there’는 성모님 품에 안긴 익숙한 피에타가 아니라 허공에 몸을 맡긴 예수님의 모습이다.

염 신부는 “‘곁’은 가득 차 있으면 들어설 수도 내어줄 수도 없는 공간”이라며 “(작품에서는) 그 곁에 다가설 공간도 충분하고, 하느님께서는 내려다보시는 중이고, 모든 빈 공간을 모아 아들을 안으신다”고 설명했다.

전시를 기획한 이지형(안나) 큐레이터는 “염동국 신부님의 깊은 신앙이 빚어낸 작품들을 만나고, 그 안에 담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갤러리 보고재에서 열리는 전시는 30일까지 월·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02-545-0651

윤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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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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