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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업 신부 삶 무대 위로…연극 <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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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상징적 인물인 가경자 최양업(토마스) 신부의 삶을 그린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가톨릭연극협회(회장 최주봉 요셉, 지도 유환민 마르첼리노 신부)가 최양업 신부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며 연극 <길 위에서>를 서울과 경북 문경에서 공연한다.


<길 위에서>는 박해와 가난 속에서도 조선에 신앙과 희망을 전했던 ‘길 위의 사제’의 삶을 깊이 있게 그려 낸다. 특히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의 동료이자 벗으로 함께한 최양업 신부의 여정을 따라 오늘날 한국 사회와 교회에에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연극과 뮤지컬, 드라마 등에서 활약 중인 배우 이시강이 최양업 신부 역을 맡았다. 이 씨는 “한 사람의 신앙이 어떻게 공동체의 희망이 되는지 무대 위에서 치열하게 질문하고 싶었다”며 “많은 분과 함께 걸으며 최양업 신부님의 마음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방은미(요한 보스코) 감독은 “평생을 ‘길 위에서’ 보낸 최양업 신부님의 발걸음은 언제나 사람을 향했다”며 “우리는 그 길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걸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객 한 분 한 분의 마음에 작은 ‘꽃길’이 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많은 신자가 함께 참여하는 시복·시성 기원의 뜻을 담아 무료로 진행된다. 서울 공연은 10월 24일 오후 7시 공연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사흘간 총 5회에 걸쳐 신수동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문경 공연은 11월 29일 점촌동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2시와 5시에 열린다. 서울 공연은 하단의 신청 링크를 통해, 문경 공연은 전화 문의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10-2990-7147


연극 <길 위에서> 관람 신청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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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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