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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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삽화가 ‘귀스타브 도레’…「판화성서」·「신곡」 등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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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삽화가로 불리는 귀스타브 도레(Gustave Dor?, 1832~1883)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전시가 파주 헤이리 한길책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천재 삽화가, 귀스타브 도레’ 전시는 성경을 비롯해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 존 밀턴의 「실낙원」,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장 드 라 퐁텐의 「라 퐁텐 우화집」 등 다양한 작품에 삽화를 실은 도레의 작품 세계를 비춘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태어난 도레는 어려서부터 삽화가로 활동했으며, 그의 작품은 반 고흐와 파블로 피카소도 좋아했다고 알려져 있다. 문학 속 상상을 세밀하고 생생하며 극적인 시각 표현으로 재현한 그는 평생에 걸쳐 1만 점 이상의 판화를 제작했으며 200권 이상의 책에 삽화를 남겼다.


전시에서는 도레의 대표 삽화가 수록된 원서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모세가 두 증언판을 손에 들고 산에서 내려오는 탈출기(32,15-16 참조), 안식일이 지나고 천사가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마리아 막달레나 등 여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하는 마태오복음(28,1-6 참조), 천사가 목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는 루카복음(2,10-19 참조) 등을 비롯해 다양한 성경 속 모습이 담긴 「판화성서」도 전시된다.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교육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시는 12월 31일까지. 


※문의 031-943-9786 한길책박물관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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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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