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연·이종석·김나현·이경자 작가가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갤러리1898(관장 진슬기 토마스 데 아퀴노 신부)에서 전시회를 연다.
신소연(라파엘라) 작가는 제1전시실에서 열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림이 기도가 되고, 기도가 그림이 되길 소망’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작가는 대표작 <어떤 선물> 등을 포함한 3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이상기후와 질병, 전쟁 등 혼란 속에서 드리는 기도이자 개인 묵상의 과정을 드러낸다.
이종석(알베르토) 작가는 제2전시실에서 ‘사랑’과 ‘빛’, ‘희망’을 주제로 개인전을 갖는다. 작가는 밝고 따뜻한 색채가 담긴 20여 점의 작품으로 희망을 전한다. 대표작 <과달루페 성모님>에는 프랑스 루르드 성모님의 따뜻한 위로와 멕시코 과달루페 성모님의 포용적 사랑이 담겨 있다.
제3전시실에서는 김나현(엘리사벳)·이경자(요안나) 작가가 이콘전 ‘두 빛, 하나의 길’을 연다. 두 작가는 이콘이라는 동일한 언어 속에서 개인의 기도와 묵상이 어떻게 다르게 표현되는지를 드러낸다. 두 작가가 지닌 빛은 다르지만, 예수 그리스도라는 같은 길을 향해 나아간다. 김나현 작가는 <다미아노 십자가> 등 작품 12점, 이경자 작가는 <마리아와 엘리사벳 만남> 등 1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