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수지본당 주임 김태규 신부가 사제수품 25주년 기념 음반을 발표한다. 음반에는 9곡의 창작곡과 5곡의 기존 생활성가가 수록되어 있다.
수원가톨릭대 갓등중창단 출신인 김 신부는 지금도 갓등중창단 OB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움츠러든 본당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 9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찬양미사를 봉헌했다. 갓등중창단에서 함께 활동한 생활성가 가수 신상옥(안드레아) 선교사와 신자들로 구성된 밴드까지 결성했다. 밴드 이름은 ‘수태고지’. ‘수지본당’과 ‘김태규’에서 한 글자씩 땄고,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잉태 소식을 알린 가브리엘 대천사처럼 기쁜 소식을 알리는 천사가 되어보자는 뜻을 담고 있다.
2월 2일 공개되는 이번 음반에 수록된 창작곡은 김 신부의 기도와 묵상이 담긴 자작시에 신 선교사를 비롯한 수태고지 멤버들이 직접 음을 붙인 합작품이다. 김 신부가 순례하며 찍은 사진에 노랫말을 넣고, 마오로 미술관 김형부(마오로) 관장의 이콘 작품까지 수록해 포토북으로 구성했다.
김 신부는 “25년 사제생활을 되돌아보면 어느 것 하나 하느님 은총 아닌 것이 없었다”며 “수태고지 멤버들의 수많은 기도와 묵상을 통해 만들어진 이 노래기도를 통해 많은 신자분이 ‘하느님은 사랑이심’을 느끼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