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과 시스티나 성당,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 밀라노 대성당 등을 서울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31일 '노원기차마을 이탈리아관'을 정식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개관한 미니어처 전시관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의 후속이다. 스위스관은 개관 이후 1년 만에 9만7000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도 12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노원구는 후속 전시관 조성 계획을 세웠고 이탈리아관을 스위스관 보다 2배가 넘는 규모로 조성했다.
성 베드로 대성전, 시스티나 성당,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 밀라노 대성당 등 이탈리아를 떠올리면 손에 꼽을 수 있는 명소들이 망라돼 있다. 나폴리항, 해안마을, 돌로미티산맥, 베수비오화산 등의 자연 풍광과 조화를 이룬다.
50여 종에 달하는 전시 아이템은 실물의 87분의 1 비율로 조성됐다. 작품 사이를 총 160m 길이로 연결된 레일에 미니어처 기차가 끊임없이 오간다. 구는 "콜로세움의 검투 경기를 관람하는 관객들의 의상과 동작, 트레비 분수의 물줄기와 조각상까지도 실제처럼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관은 스위스관과 통합 운영하며 입장권을 구매하면 두 전시관을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입장 요금은 어린이 2000원, 어른 4000원이다. 노원구민은 50 할인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각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해설을 제공하고, 계절에 맞춘 연출을 추가하며 콘텐츠를 꾸준히 보강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기차를 사랑하는 어린이들과 유럽의 낭만을 사랑하는 어른 누가 와도 만족할 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며 "기차카페, 기차레스토랑과 더불어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완벽한 하루 나들이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