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사창립 대기획 4부작 다큐멘터리 <성물>이 3월 3일 첫 방송된다. 방송은 세계 곳곳에서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각자의 종교와 신앙을 통해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비춘다.
<성물>은 1부 ‘언약’, 2부 ‘초대’, 3부 ‘말씀’, 4부 ‘마음’으로 구성됐다. 에티오피아 절벽에 세워진 아부나 예마타 구 교회에서 사제의 꿈을 키우는 소년을 비롯해 이탈리아 토리노 수녀회 소속 맹인 수녀의 삶 등이 담겨 있다. 또한 가정 폭력으로 상처를 입은 튀르키예 무슬림 청년과 10·29 이태원 참사로 딸을 잃은 유가족의 이야기도 소개된다.
방송의 내레이션은 배우 김희애(마리아) 씨가 맡았다.
<성물> 4부작은 KBS 1TV를 통해 볼 수 있다. 3월 3일(화) 오후 10시 1부 ‘언약’ 이후, 4일(수) 2부, 5일(목) 3부, 12일(목) 4부가 순차 방송된다.
KBS는 “다큐멘터리는 성물을 따라 이어지는 인간의 고통과 치유의 서사를 조명하며 종교를 가진 이들은 물론 믿음이 없는 이들에게도 삶의 의미와 지향을 생각하게 한다”며 “특히 삶에 지쳐 세상에 치여 위로가 필요한 모든 이에게 따뜻한 감동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