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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겪는 청소년과 어떻게 동반할까?…「사랑의 동반 : 청소년의 마음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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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사회 변화, 경쟁 중심의 교육 환경, 관계의 단절과 고립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 청소년들은 정서적 불안, 우울, 불안장애 등 다양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 요한 보스코는 복잡한 사회 환경으로 방치되고 외롭게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그들의 신체적, 정서적, 영적 삶에 주목했다. 그리고 예방 교육의 본질 가운데 하나인 ‘친절한 사랑(Amorevolezza)’으로 청소년을 동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랑의 동반: 청소년의 성性과 사랑」에 이어 출간된 이 책은 10개 장에 걸쳐 사회 불안, 우울증, 신체 장애, 섭식 장애, 행위 중독, 정신질환, 자해, 자살 괴롭힘 등 장애나 현상을 주제로 다뤘다. 각 장 첫 부분에서는 해당 장애나 현상에 대한 ‘인식’에 중점을 두고, 교육적으로 ‘어떻게 동반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책의 진정한 목적은 청소년들이 보내는 고통의 신호를 민감하게 식별하여 전문가에게 연결하고, 그 마음 회복의 여정에 든든한 조력자로서 함께하는 데 있다. 고통받는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동반하면서 그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는 책은, 정신 건강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태도도 근본적으로 점검하게 한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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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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