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을 울타리 삼은 이주민 지원 공동체 ‘논산 행복마을’이 100번째 나눔의 자리를 연다.
행복마을은 3월 15일 오후 1시30분 대전교구 논산부창동성당에서 100회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중에는 이주민을 위한 향토음악 연주와 축하 연주, 봉사자 감사장 수여 등이 있을 예정이다.
2017년 11월부터 매월 셋째 주일 논산부창동성당에서 열리고 있는 행복마을은 대전교구 포콜라레와 대전교구 가톨릭 간호사회 주축으로 마련되고 있다. 포콜라레 창시자 끼아라 루빅(Chiara Lubich)의 가르침과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라는 복음 말씀을 토대로 이주민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복마을에서는 이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내과·치과·물리치료·한방 진료와 이미용 봉사가 제공되며, 교구 사회복지국 산하 푸드뱅크·성심당·포콜라레 회원 등의 후원으로 조성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나눈다. 또한 전교 가르멜 수녀회가 운영하는 공부방 ‘꿈나무 배움터’와도 연대하고 있다. 조손가정과 이주 배경 어린이들이 함께 배우는 공부방에 식자재를 지원하고, 어린이를 위한 코딩 수업 등을 마련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돌봄과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행복마을은 “이곳에서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봉사자와 방문객이 서로를 예수님처럼 대하며 한 가족이 되는 공동체를 지향한다”며 “100회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고, 앞으로도 가장 작은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랑과 나눔의 공동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