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가톨릭 교우회’(이하 청가회)는 3월 19일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 파밀리아채플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가 주례하고,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바오로) 주교, 교구 사무처장 정성환(프란치스코) 신부 등 사제단이 공동집전했다. 미사에는 청가회 회장 봉욱(바오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부회장 오현주(그라치아) 국가안보실 3차장, 강훈식(안드레아) 비서실장 등 회원 30여 명이 참례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에 봉헌된 미사 강론에서 “성 요셉의 모범을 따라 각자의 자리에서 침묵과 순종, 겸손한 봉사로 공동선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맡은 일을 충실히 해내는 신앙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헤로데의 박해를 피해 피난을 떠나야 했던 요셉 성인처럼 봉사와 희생의 덕목을 언급하고, “청가회 여러분 역시 때때로 개인의 삶을 뒤고 하고 비상근무와 격무를 견뎌야 하는 희생의 길을 요구받을 때가 많을 것이지만 국민의 안위를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이 요셉 성인을 모범 삼아 새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가회 회원들은 미사 중 보편 지향 기도를 맡아 우리나라와 교구 공동체, 회원 가정의 평화를 기원했다. 청가회는 현재 회원 46명이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분기별 정기 미사를 봉헌하고 명사 초청 신앙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