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이 3월 31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82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교향악단은 지휘자 마렉 야노프스키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과 브루크너의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협연은 클라리네티스트 김한(미카엘)이 맡는다.
2부에 연주되는 교향곡은 이날 연주회의 하이라이트다. 브루크너는 고향 오스트리아 린츠 인근의 성 플로리안 수도원에서 성가대원과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했으며, 평생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는 등 독실한 신앙을 지켰다. 이 때문에 그의 음악에는 짙은 종교적 색채가 배어 있다.
작곡가가 직접 ‘로맨틱’이라는 부제를 붙인 교향곡 4번은 그의 작품 가운데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고요한 현악기 위에 펼쳐지는 호른 독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신앙적 숭고함을 웅장한 관현악으로 그려 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