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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이 작가, 10일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서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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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이(젬마) 작가가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 1~3전시실에서 개인전 ‘선과 질감의 만남’을 연다.


작가는 올해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선종 800주년을 맞아 프란치스코 영성의 핵심인 정결·청빈·순명의 복음삼덕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작품에는 십자가의 죽음을 상징하는 붉은색,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푸른색, 프란치스칸 수도복을 떠올리게 하는 갈색 계열이 사용됐다. 이를 통해 모든 수도자 안에 깃든 성모 마리아의 은총과 수도 영성을 은유적으로 드러냈다.


또한 그는 과거 봉쇄수도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도와 단순노동의 시간을 선과 질감, 색의 중첩으로 화면에 쌓아 올리며 수도자의 내면과 구도 여정을 담아냈다.


특히 이번 전시 작품들은 별도의 제목 없이 ‘무제’로 선보인다. 이는 관람객이 자유롭게 작품을 해석하도록 하기 위한 의도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성인의 가난한 영성과 순명의 깊이를 깨닫고 다시금 기도로 정화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반복과 누적의 노동을 통해 완성되는 단색화의 과정 자체를 수행과 비움의 여정으로 이해하며, 작품마다 교회를 떠받치는 기도의 힘과 세상을 향한 염원을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제주교구 가톨릭 미술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작가는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2020년 대한민국 회화대상전 입상, 2021년 한국새늘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관일 없음.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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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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