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82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전쟁의 참상을 세계에 고발한 영화 <힌드의 목소리>가 4월 15일 국내에서 공식 개봉했다.
<힌드의 목소리>는 2024년 1월 29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폭격을 당한 피난 차량에 갇힌 6세 소녀의 실제 전화 음성 기록을 바탕으로, 당시의 시간을 재구성한 영화다. 영화는 홀로 살아남은 아이가 구조를 요청하는 목소리로 시작해, 구호 단체 적신월사와 힌드의 교신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관객을 전쟁의 참혹한 현장으로 이끈다.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는 전쟁과는 다른, ‘실제의 목소리’를 마주하게 하는 이 작품은 깊은 울림을 남긴다. 카우타르 벤 하니야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힌드의 목소리는 책임과 정의가 실현될 때까지 계속 메아리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