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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영 작가·이콘연구소 전시…15일부터 갤러리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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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영(스테파니아) 작가와 이콘연구소가 서울 명동 갤러리1898에서 각각 개인전과 회원전을 갖는다.


캐나다 브라이튼본당 신자인 강미영 작가는 제1전시실에서 첫 번째 개인전 ‘미영 한지화’를 연다. 작가는 전시에서 한지를 주재료로 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대표작인 <우면동성당 십자고상>은 성당 내 십자가 동산의 십자고상부터 정원석과 비비추꽃까지 모두 한지로 표현한 작품이다.


닥나무에서 지난한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한지는 작가에게 친구와 같다. 오래전 이민을 떠날 당시 도배용으로 가져간 한지는 작가의 미술 재료가 됐다.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지녀 온 손재주와 한지에 대한 애정으로 작업을 이어 왔다.


작가는 “작품을 완성하며 예수님께서 ‘인류’가 아니라 ‘우리’, 곧 나를 위해 십자가의 고통을 받으셨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았다”면서 “전시를 계기로 한지에서 영감받은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콘연구소는 제2·3전시실에서 19회 회원전 ‘영혼의 빛을 따라서’를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하는 41명의 작가는 이콘을 통해 하느님의 아름다움을 찬미한다.


두 전시는 5월 15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진다.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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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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