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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개인전… 갤러리 평화 2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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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editation' 2024.


박은희(데레사) 작가의 ‘마음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 전이 의정부교구 갤러리 평화에서 26일까지 개최된다. 평면회화인 작품들은 알아볼 수 없는 사물과 글자들이 채우고 있다. 그래서 때로 추상에 가까워 보이며, 글자의 배열과 색의 배치들로 디자인적인 느낌도 준다.

흥미롭게도 작품 안의 글자들은 바로 성경 말씀이다. 작가가 삶의 굴곡에서 위로와 이해를 위해 부여잡은 묵상의 결과다. 관람객들은 20여 점의 작품 속에서 문장 전체를 읽을 수는 없지만 각기 다른 맥락을 상상해볼 수 있다.

작가는 “글(성경) 속에는 생명력이 있고, 그 생명력은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며 “글 속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변화된 내면을 색채와 선, 표면의 질감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윤하정 기자 monica@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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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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