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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장관, 유네스코 사무총장 면담…"종묘 보존 각별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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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유네스코 칼레드 엘에나니(Khaled El-Enany) 사무총장과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칼레드 엘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서울 종로구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과 관련한 종묘 가치 보존 문제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최 장관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칼레드 엘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한-유네스코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장관은 칼레드 엘에나니 사무총장에게 다음달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고 했다. 또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유산 보존 정책에 의미 있는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 장관은 종묘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정부가 기울이고 있는 다각적인 노력에 관해서도 설명했다고 밝혔다.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과거 최 장관은 이에 대해 "장관으로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에 따르면 칼레드 엘에나니 사무총장은 이 문제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최 장관은 또 올해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지정과 관련해 백범 김구 선생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칼레드 엘에나니 사무총장은 한국은 유네스코에 대한 기여뿐만 아니라 기구의 활동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는 매우 훌륭한 동반자라고 감사를 표했다. 

면담을 마친 뒤 유네스코는 최 장관이 본부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안내했다. 최 장관은 "유네스코 내부에는 엄청나게 많은 예술 작품이 곳곳에 전시돼 있었다"며 "김기창 화백의 '춤추는 무당', 강익중 화백의 한글 작품 '청춘'을 비롯해 여러 한국 작가의 작품과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조각 '걷는 사람', 그리고 피카소의 거대 작품 '이카루스의 추락'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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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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