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한국의 성미술을 세계 청년들에게 알리기 위한 전시가 마련됐다.
서울가톨릭미술가회는 7월 1일 서울 성북동 스페이스 성북에서 ‘제1회 성미술 소품&굿즈전’을 개막했다. ‘일상의 작은 행복’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9월 5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WYD를 1년여 앞두고 한국교회 미술가들이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수성을 담은 성미술 소품과 생활용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한국을 찾을 세계 청년들에게 한국 성미술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신앙을 일상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에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가톨릭 미술가 57명이 함께한다. 김선옥(아델리나) 작가의 천 묵주, 김윤숙(엘리사벳) 작가의 한지 등, 오광섭(다미아노) 작가의 청동 성수대 등 다양한 재료와 형식의 성미술품이 전시된다. 도자, 한지, 청동 등 한국적 질감과 현대적 조형 감각이 어우러진 작품들을 통해 성미술이 성당 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일상의 기도 자리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서울가톨릭미술가회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올겨울 제2회 소품전을 열고, 2027년 WYD 기간에도 한국 성미술 소품과 굿즈를 소개하는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그 첫 번째 프로젝트다.
박혜원(소피아) 서울가톨릭미술가회 회장은 “작가들이 제작한 아름다운 성미술과 생활용품을 가까이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미를 통한 복음화’를 실천하고자 한다”며 “한국의 우수한 성미술을 통해 한국교회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아름다움을 가까이하는 일은 일상 안에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게 하고, 신앙 안에서 영적인 위안을 얻도록 돕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