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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THE FACE: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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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 ‘THE FACE: 마주하다’를 열고 있다.

전시는 한국과 프랑스가 맺어 온 역사적 관계를 바탕으로 예술을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보편적 질문을 던진다. 특히 19세기 후반 조선에 들어온 프랑스 선교사들은 신앙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후 한국 사회와 문화에 영향을 미치며 인간 존재의 가치와 존엄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전시에서는 임직순(요한 사도, 1921~1996)·정현·홍순모 작가의 회화와 조각, 드로잉 등 70여 점을 선보인다. 세 작가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생명에 관한 사유를 풀어낸다.

전시 제목인 ‘THE FACE’에서 ‘얼굴’은 단순한 외형을 넘어 한 인간의 시간과 기억, 감정과 관계가 드러나는 표면이자 타인과 세계를 마주하는 장소를 의미한다. 관람객은 작품 속 다양한 얼굴을 마주하며 인간 존재의 본질과 존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전시는 9월 6일까지.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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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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