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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은·연미모·정강희 작가, 갤러리1898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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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은·연미모·정강희 작가가 8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1898에서 개인전을 연다.

고지은(바울라) 작가는 제1전시실에서 ‘성인들과 묵주기도’를 주제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익숙한 성인들의 영성과 덕행, 전승을 바탕으로 그들의 얼굴과 상징을 조각으로 표현했다. <Paulus>에는 작가의 수호성인인 바오로 사도의 회심과 복음 선포, 순교 이야기를 책과 칼 등 상징을 통해 담아냈다.

제2전시실에서는 연미모(베아타) 작가가 ‘바람이 여는 길’을 주제로 약 3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작가는 한지를 붙이고 쌓는 작업을 통해 바람처럼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간과 존재를 표현한다. 대표작 <바람이 여는 길>은 한지의 결, 색의 층위와 선을 통해 과거와 현재, 감각과 행위가 만나며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정강희(로사) 작가는 제3전시실에서 첫 개인전 ‘영혼의 수도원’을 연다. 작가에게 ‘영혼의 수도원’은 눈에 보이는 건축물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머무시는 내적 성전이다. 신발을 내적 성전의 상징으로 삼아 하느님과 인간이 함께 기도하며 일치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표현한 <그와 나, 나와 너, 네 안에 있는 나> 등을 포함해 20여 점을 선보인다.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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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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