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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가톨릭영화제, 10월 22일 개막…‘지금 여기에서 기쁨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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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중함을 돌아보고 지금 이 순간의 기쁨을 영화로 나누는 축제가 열린다.

가톨릭영화인협회가 주최하고 가톨릭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3회 가톨릭영화제(Catholic Film Festival 2026, CaFF 2026)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 주제는 ‘지금 여기에서 기쁨을 노래하다(Rejoice Here and Now)’다. 영화제는 국내외 장편·단편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단편경쟁부문에는 총 628편이 출품됐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7월 공모 접수와 8월 예심을 거쳐 영화제 주제에 부합하고 완성도가 뛰어난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본선 진출작은 <5월의 드라이브>, <가출>, <리타이어>, <브룸, 블룸!>, <수영장 속 물고기> 등 14편이다.

이들 작품은 영화제 기간 3개 섹션으로 나뉘어 각각 2회씩 상영된다. 24일에는 상영 후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관객들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GV)도 마련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 1편, 우수상 3편, 심사위원특별상 1편을 선정하고, 배우 1명에게 스텔라상을 수여한다. 관객 투표로 선정하는 관객상 1편도 시상한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7시 폐막식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 홍보대사에는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온 배우 장희진(로사) 씨가 위촉됐다. 단편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은 <미술관 옆 동물원>, <집으로...> 등을 연출한 이정향(르클레시아) 감독이 맡는다. 심사위원으로는 장희진 씨를 비롯해 의정부교구 홍보국장 왕태언(요셉) 신부와 주식회사 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율리에타) 대표 등이 참여한다.

나흘간의 영화 축제는 타이로 히스 감독의 <행복한 순간들>로 막을 올린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 영화는 뇌성마비를 앓는 가브리엘과 친구 사미가 함께 보내는 마지막 하루를 그린 작품이다. 두 아이의 작별을 통해 함께하는 오늘의 소중함과 기쁨을 전한다.

이 밖에도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수호성인 중 한 명인 성 프란체스카 사베리아 카브리니의 생애를 담은 <성녀 프란체스카 하비에르 카브리니>(2024), 팔리움을 만드는 수녀들의 일상을 그린 <아뉴스 데이>(2025), 수십 년간 의료 사각지대에서 이웃을 돌본 요셉의원을 담은 <사랑, 우린 멀리 이곳에>(2025), 1995년 교황청이 선정한 위대한 영화에 이름을 올린 <미션>(1986) 등이 상영된다.

가톨릭영화제는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랑, 공동선의 가치를 영화로 나누는 문화 축제다. 매년 시대적 상황과 영화제의 지향을 반영한 주제에 맞춰 국내외 작품을 초청·상영하고, 단편영화 공모와 시상 등을 통해 역량 있는 영화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가톨릭영화제 홈페이지(ca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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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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