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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라토리오, 멘델스존 <엘리야> 연주…28일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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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라토리오는 10월 28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88회 정기연주회를 갖고,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를 연주한다.

<엘리야>는 헨델의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함께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히는 작품으로, 기원전 9세기경 북이스라엘에서 활동한 예언자 엘리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성경 속 사건들을 극적으로 재구성해 엘리야의 굳은 신념과 인간적인 고뇌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작품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카르멜산에서 엘리야가 바알의 예언자들과 대결해 승리하는 과정이 펼쳐지며, 엘리야의 단호하고 확신에 찬 아리아가 극적인 긴장감을 더한다. 2부에서는 엘리야가 호렙산에서 마주한 거센 바람과 지진, 불에 이어 조용하고 부드러운 소리가 들려오는 장면과 엘리야의 승천 등이 펼쳐진다.

아힘 짐머만의 지휘로 소프라노 이해연과 메조소프라노 오승은, 테너 김성재, 바리톤 안환이 무대에 오른다. 오르가니스트 박준호와 서울오라토리오 합창단·오케스트라, 베를리너 징아카데미(Berliner Singakademie)가 함께한다.

서울오라토리오는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정통음악의 계승 및 발전과 사랑의 실천을 목표로 1991년 창립됐다. 합창단과 드보르작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등을 설립해 다양한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도 마련하고 있다.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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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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