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집(Eternal Home)’ 전이 11월 1일까지 스페이스 성북에서 열린다. 김복순(아기 예수의 데레사)·선종훈(프라 안젤리코)·이경희(마리아)·정완규(바울라) 등 서울가톨릭미술가회 소속 작가 12명이 신앙에서 비롯된 시선으로 삶의 굴곡과 불안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내면을 성찰했다. 공간과 존재의 근원적인 관계를 탐색하며 이 과정에서 발견한 희망의 흔적을 각자의 조형 언어로 형상화한 작품 27점을 선보이고 있다.
홍희기(미카엘라) 큐레이터는 “작품 속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집과 문, 벽과 건축적 공간은 머물고 떠났다가 다시 찾아드는 인간의 삶을 환기한다”며 “서로 다른 기억과 신앙의 경험에서 출발한 작품들은 각각의 작가가 마음 깊이 간직해 온 ‘집’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 성북구 내 문화예술기관과 역사문화공간이 함께 개최하는 제1회 성북아트위크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 ~ 오후 6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