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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손준혁 작가, 가톨릭글씨문화연구회, 갤러리1898서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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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아녜스)·손준혁(비오) 작가, 가톨릭글씨문화연구회가 서울 명동 갤러리1898에서 각각 개인전과 그룹전을 연다.

이상희 작가는 위령 성월을 맞아 죽음을 주제로 한 전시 ‘Memento Mori(죽음을 기억하라)’를 연다. 죽음을 나타내는 어두운 옻 색과 성혈과 고난을 상징하는 붉은 주칠의 대비가 드러나는 <제12처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 등 20여 점을 선보인다.

손준혁 작가는 세 번째 개인전 ‘외딴곳’을 갖는다. 말씀 한 구절을 작업의 주 도구로 삼는 작가는 죽은 나무와 황동, 못 등의 재료를 통해 인류의 고통을 짊어진 십자가 등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요한 1,14)> 등 말씀을 형상화한 작품 60여 점을 전시한다.

가톨릭글씨문화연구회는 제7회 정기회원전 ‘용기’를 개최한다.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는 말씀을 주제로, 현실의 어려움과 두려움 속에서도 하느님을 믿고 말씀을 따르는 용기를 나누기 위해 전시를 마련했다. 사제와 수도자를 포함한 회원 56명이 서예와 캘리그래피, 수묵, 새김예술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연계 행사와 작품 판매 수익금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조직위원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전시는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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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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